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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큐 우리 병원 특화는] 19. 구포성심병원 '24시간 응급수술시스템'<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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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성심병원 2016-06-02 15:15

▲ 구포성심병원 이동원(오른쪽) 심장혈관센터장이 심근경색 환자에게 관상동맥중재술을 하고 있다.


부산일보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0511000006


심장질환과 뇌출혈의 공통점은?
 
바로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빠른 조치와 수술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때문에 '골든타임' 내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아주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병원에서는 24시간 응급수술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북구 유일 심장혈관센터
지역 심장질환 사망률 줄여
센터 보강 뇌 수술도 가능

 
구포성심병원 박홍근 병원장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할 수 있는 심장질환과 뇌출혈은 1분 1초가 생명과 직격되는데, 한때 북구지역 내에는 이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없어 지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 병원은 24시간 응급수술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의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포성심병원은 2007년 5월 북구지역 최초로 심장혈관센터를 개소해 심장혈관 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큰 역할을 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도 북구지역 유일한 심장혈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심근경색의 경우 병원 후송 중에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빠른 진단과 시술이 필요한데, 24시간 운영되는 이 병원의 심장혈관센터가 생기고 부터는 북구지역 내 심장질환 사망률도 크게 줄었다고 병원 측은 평가하고 있다.

이동원 심장혈관센터장은 "우리 몸의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하는데 이 중 하나라도 막혀 심장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중단되면 심장근육이 죽게 되며,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가는 심근경색은 심장질환자들이 조심해야 할 가장 무서운 병이다"며 "무엇보다 골든타임 안에 심장혈관 시술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최대한 빨리 도착해 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이 뿐만 아니라 2014년 대학병원 교수 출신 신경외과 전문의를 영입, 뇌혈관센터를 개소하면서 응급수술을 요하는 뇌출혈, 뇌경색, 두부외상 등에 대해서도 24시간 응급수술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박 병원장은 "과거 우리 병원 응급실에도 뇌출혈 환자들이 많이 내원했지만 응급조치 외에 별다른 치료 없이 대학병원으로 보내야만 했고 후송되는 그 시간 동안 환자, 보호자 심지어 응급실의 의사와 간호사까지 늘 초조함과 안타까움을 반복해야만 했다"며 "이를 위해 뇌수술이 가능한 교수 출신 의사의 영입과 동시에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 심장질환 환자 등 모든 응급환자들이 병원 내에서 전반적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류순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