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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건강365] 갑상선 기능 항진증 - 내과3 박수빈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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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성심병원 2016-06-02 16:21

KNN 건강365 - 갑상선 기능 항진증 내과3 박수빈 과장 - http://www.knn.co.kr/91430


요즘 갑상선 질환을 앓는 분들 꽤 많으신데요.

나이가 젊은 경우도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오늘 건강 365에서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박수빈 구포성심병원 내과 과장 / 부산대 의대, 부산대 의대 내과 전임의 역임, 대한내과학회 정회원*대한당뇨병학회 정회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감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평소 식욕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줄어들거나 덥지 않은 날씨임에도 더위를 심하게 느끼고 맥박이 빨라지며 가슴 두근거림과 손떨림이 발생합니다.

또한 피로감과 불안감과 초조함이 나타날 수 있고 가슴이 아프다고 느껴지거나 숨이 차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병증이라 하여 눈이 튀어나오거나 안구 건조증, 각막염, 사물이 겹쳐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외에도 목이 비대해지는 외관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은 남성보다 주로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병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 23만3천여 명 가운데 72%가 여성이었는데요.

4명 중 1명은 20~30대 젊은 여성으로 나타났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주요 원인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그레이브스병과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거나 임신 중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식사와 무관한 채혈검사로 혈액 내의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는데 혈액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정상치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갑상선기능 항진증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갑상선암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방치할 경우, 부정맥이나 심부전 같은 심장병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요.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선천적인 경우나 수술로 갑상선 전체를 제거한 경우 혹은 갑상선 암처럼 특수한 상황이 아닌 성인형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빠른 시기에 약을 먹기 시작하면 정상으로 돌아올 확률이 높고 완치의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치료약의 복용시기가 늦어지면 치료시기도 길어지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빠른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과 다시마가 갑상선 질환에 영향을 준다는 상식은 잘못된 것입니다.

해조류도 적당량 섭취하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건강 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