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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건강365] 발목건강을 지키는 방법 - 정형외과7 박시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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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성심병원 2016-06-02 16:38

KNN 건강365 발목건강을 지키는 방법 정형외과7 박시환 과장 - http://www.knn.co.kr/92935



우리가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한 신체 부위, 바로 다리와 발을 연결하는 발목입니다.

자주 접질리고 휘청휘청 불안한 발목, 그대로 방치해도 되는 걸까요?

{박시환 구포성심병원 정형외과 과장 / 부산대 의대 석사,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 최고위 과정, 대한족부족관절학회*세계골절외상학회 정회원}

-우리가 발목을 접질렀을 때 발목염좌라 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발목염좌의 경우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손상된 인대가 늘어거나 파열 된 인대가 퇴화되어 반복적으로 발을 접질리게 되는 만성발목불안정증으로 진행 될 수 있으며 결국에는 발목관절염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발목염좌는 처음 2~3일 간의 PRICE 치료라고 하는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접지르고 난 직후 얼음을 이용한 냉찜질이나 소염진통제를 이용해 부기를 가라 앉히고 압박붕대 등을 사용해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응급처치가 필요 합니다.

발목을 심장보다 높게 하여 부기를 가라 앉히고 다친 발목에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하며 지속적인 통증과 부기가 남아 있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형외과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목을 한 번 접질려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면 발목이 힘을 못 받아 똑같은 발목 부상을 계속 겪게 됩니다.

-가벼운 발목염좌의 경우 1~2주 정도 쉬기만 해도 나을 수 있지만 2주가 지난 후에도 통증 및 부기가 심하고 걷기 힘들다면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
에서 전문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급성 발목염좌의 경우 손상 정도에 따라 앞서 말한 PRICE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통증이 줄고 안정화가 되면 발목강화 운동과 평형감각 회복 등의 재활치료를 시행합니다.

반면 초기치료가 미비하거나 만성이 된 경우 계속적인 발목 접지름으로 인해 박리성연골염이나 퇴행성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진행상태에 따라 수술적 치료까지 필요한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발목은 우리 몸을 지탱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집니다

지속적으로 발목이 접질리면 발목관절에 질환이 생겨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만성 불안정증에서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여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바깥쪽 복숭아뼈 부위의 작은 절개를 통한 인대 봉합술 또는 인대 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절경을 이용해 인대봉합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에는 4주간의 석고붕대술 후 4주간의 Aircast 치료를 시행하며 재활기간에는 절대적으로 발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이후 단계적 재활치료를 통해 발목근력과 발목관절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게 됩니다.

단 한 번의 접질림이 평생 발목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발목을 충분히 풀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