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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건강365] 휴가철 물놀이, 척추부상 주의 신경외과2 이현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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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성심병원 2016-07-26 15:30

KNN 건강365 휴가철 물놀이, 척추부상 주의 신경외과2 이현우과장 - http://www.knn.co.kr/99177



앵커: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피서지에서도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모처럼 기분을 내려고 무리하게 물놀이를 즐겼다간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여름철 눈 건강에 이어 척추 건강법을 알아봅니다.}

{리포트}

휴가철을 맞아 전국 바다와 워터파크에 피서 인파가 북적이고 있습니다.

각종 놀이기구를 이용한 물놀이부터 물살을 가르는 수상레포츠까지 다양한데요.

들뜬 마음에 무리를 하면 척추를 다칠 수도 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놀이기구는 위에서 아래로 또는 옆으로 빨리 움직이기 때문에 척추에 큰 충격을 줍니다.

또한 낮은 수심을 인지하지 못한 다이빙과 같은 행동은 척추에 골절을 일으켜 나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척추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요?

{이현우 구포성심병원 신경외과 과장/ 동아대병원 교수,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자문,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

여름철 수상 레포츠는 부상의 위험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상스키와 웨이크 보드 같은 스포츠를 즐기다 중심을 잃게 되면 넘어지지 않으려고 목과 허리에 순차적으로 과한 힘을 줍니다.

또한 수면과 충돌하면 목, 허리, 어깨, 골반 등에 부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척추의 추간판이 이탈해 디스크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약하다고 척추부상이 가벼운 것은 아닌데요.

여름 물놀이 후 척추통증! 이렇게 대처해야 합니다.

허리나 목이 아프다거나, 마비를 호소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절대로 환자를 옮기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여야 합니다.

이송으로 인한 2차 손상의 발생을 막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하여 수술이 필요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보조기를 차고 행동을 제한하는 방법에서부터, 복잡한 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료방법을 의사와 환자가 같이 고민하고 결정하게 됩니다.

더위도 쫓고 짜릿한 스릴도 즐기는 여름철 물놀이! 피서와 재미 모두를 잡으려면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우리 인체에, 그리고 삶에 남기게 됩니다.

우리가 가벼이 여기는 물놀이 안전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입니다.

절대 성급하게 주위를 살피지 않고 물에 뛰어 들거나, 피서지에서 뛰어다니지 않아야 합니다.

물놀이전 목, 허리, 관절의 준비운동은 꼭 기억해야 할 필수항목입니다.

물놀이 후 허리통증이 나타나면 얼음찜질로 근육을 풀어줘야 하는데요.

일주일 이상 허리통증이 지속되면 척추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건강 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