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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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긴장성 두통은 두통으로 외래를 찾는 환자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긴장성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긴장을 푸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경험하는 두통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가라앉거나 진통제를 먹으면 호전이 됩니다. 그러나 간혹 두통의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자주 재발되어 혹시 뇌에 이상이 있을까 걱정이 돼서 병원에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긴장성 두통은 두통으로 외래를 찾는 환자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긴장성 두통은 주로 늦은 오후나 저녁에 잘 생기며, 자주 재발하여 매일 두통이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단단한 띠가 머리를 둘러싸고 점점 조이는 듯하며, 등이나 목뒤로 통증이 뻗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머리가 양쪽 모두 아프지만, 간혹 편두통처럼 한쪽 부위만 아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편두통과는 달리 구토나 시각장애 등은 없으며, 두통 때문에 잠에서 깨는 일은 드뭅니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과로, 피로, 감정적인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불안증, 화병과 같은 정신심리적인 요인이 같이 존재할 때는 두통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자주 재발될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긴장을 푸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10가지 방법>으로도 두통이 자주 생긴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약물을 처방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긴장성 두통의 경우에도 의사의 진찰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긴장성 두통보다는 다른 질환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치의로부터 꼭 진찰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열이 심하게 나고 목을 움직이기가 어려울 정도로 뒷목이 뻣뻣함을 동반한 심한 두통

    *언어장애, 시력장애, 몸의 균형장애, 마비 등의 증상을 동반한 두통

    *두통의 정도가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며, 특히 한 부위에 국한되어 있을 때

    *아침에 더 심하게 뒷골이 아픈 경우

    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10가지 방법

    ① 수면은 충분히, 그러나 지나치지 않도록 합니다.

    ② 식사를 거르지 않습니다.

    ③ 두통을 일으키는 음식을 피하도록 합니다.

    ④ 운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⑤ 술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⑥ 편안하고 적절한 자세를 취합니다.

    ⑦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지 않도록 합니다.

    ⑧ 카페인은 가능하면 피합니다.

    ⑨ 긴장을 풀도록 합니다.

  • 답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만성적이고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좋고 증상 회복을 위해 약제 치료와 더불어 식사요법, 스트레스 방지 등의 즐거운 생활이 질환 퇴치의 첩경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소장과 대장의 기능성 장애로 전 인구의 약20%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입니다. 임상적으로 대개 3가지 양상을 보이는데 변비가 주로 생기는 형, 설사가 주로 생기는 형, 또는 이 2가지의 증상이 교대로 반복되는 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발생기전은 장의 운동 장애라고 생각되나 아직 정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정신사회적인 문제 즉, 스트레스, 불안증, 우울증, 히스테리 등의 심리적 요인이 증상을 악화시키기는 하나 원인기전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변비는 만성 복통과 함께 나타나며, 때로 설사와 교대로 나타납니다. 주로 좌 하복부의 복통을 호소하며 배변이나 가스 배출로 증상이 경감됩니다. 그 외 상복부의 더부룩함, 소화불량, 오심, 구토, 두통, 월경불순,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만성적으로 지속될 수는 있으나 다른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으며, 암으로의 이행 등 환자의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치료의 우선 순위라 할 수 있습니다.

    노령에서 처음 발현된 경우,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증상 때문에 수시로 잠에서 깨는 경우, 열이 있는 경우, 체중 감소가 있는 경우, 빈혈이 있거나 직장 출혈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기질적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이러한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있으면, 치밀한 병력과 이학적 검사, 혈액검사 및 대변잠혈 검사, 직장, S-자결장, 내시경, 대장조영술 또는 대장경 검사를 합니다.

    식사요법으로 설사를 주로 하는 환자는 고섬유 식사가 도움이 되고, 특별한 음식물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여 설사를 초래하는 경우는 이 음식물을 피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약제 치료로는 설사를 주로 나타내는 경우에는 항콜린제 또는 항경련제가 사용되고, 변비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위장운동 촉진제를 사용한다.

  • 답변

    골절된 부분을 움직이지 못 하게 고정하기 위해서입니다.

    골절이 되면 손상된 부위가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일으켜 움직일 수가 없으며 감각이 없어지고 퍼렇게 부어 오르기도 합니다. 섣불리 움직여 다른 손상까지 불러 일으키지 않는 것 이 가장 중요합니다.

    골절 응급처치

    골절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부목입니다. 특별히 준비된 것이 없을 때는 가까이에 있는 물건 중에서 단단한 것을 골라 부목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널판지, 막대, 우산 등을 이용해도 괜찮고 그것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단단하게 만든 잡지 같은 것을 이용해도 효용이 있습니다. 그외에 여러 겹의 신문지 안에 패드나 솜을 넣어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① 더 이상의 손상을 막기 위해 움직이지 않게 한다. 환자를 꼭 옮겨야 할 경우에는 골절 부위를 몸의 축 쪽으로 당겨 옮긴다.

    ② 다른 부위에 손상이 있는가 살펴보고 출혈이 있으면 손으로 압박하든가 거즈로 싸서 지혈시킨다.

    ③ 환자의 호흡 상태를 확인한다.

    ④ 필요하면 옷을 찢어 환부를 드러낸다.

    ⑤ 환자를 눕히고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⑥ 목에 손상이 있으면 베개를 베게 해주거나 목을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한다.

    ⑦ 그 자리에서 뼈를 맞추려 하지 않는다.

    ⑧ 환자를 옮길 때는 골절 부위에 부목을 대고 옮긴다.

    ⑨ 뼈 조직이 드러났을 때는 깨끗이 닦고 일단 붕대를 감아 외상을 보호한다.

  • 답변
    [뇌간의 손상과 식물인간] 대뇌의 손상으로 인한 중풍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반신불수가 대부분이지만 뇌간과 소뇌의 손상은 보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뇌간은 대뇌와 척수 사이의 가늘고 긴 부분인데 간뇌, 중뇌, 뇌교, 연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곳은 여러 대뇌중추와 신체 각 부위의 연락로로 호흡, 순환 등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이 밀집되어 있다. 따라서 생명을 유지해 가는데 있어서 절대로 필요한 장소이며 여기에 사고가 생기면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뇌간은 두개골의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뒤쪽은 운동과 자세의 조절과 평행기능을 하는 소뇌로 덮여 있다. 이 부분은 추골 뇌저동맥이라고 하는 동맥이 혈액을 공급한다.

    추골동맥은 좌우 1쌍이 있고, 연수와 뇌교의 경계 부근에서 좌우가 합류하여 하나의 뇌저동맥으로 되어 있다. 이 뇌저동맥이 폐색되거나 뇌교라고 하는 곳에서 출혈하게 되면 단시간에 의식을 잃고 양측 상하지가 마비된다.

    뇌졸중은 심근경색같이 발병하여 바로 사망하는 일은 거의 없으나 만약 바로 사망한다면 뇌교출혈이 아니면 뇌저동맥폐색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는 설사 생명이 그대로 살아있어도 의식이 되돌아오지 않아 식물인간이 되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의식은 또렷해서 사람의 말은 들을 수 있으나 자신은 말할 수도,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여 사상의 교류가 오직 눈동자의 움직임이나 몸짓으로만 되는 안타까운 상태가 생기는데 이를 두고 폐인증후군이라 한다.

    소뇌에는 추골동맥 뇌저동맥의 가지가 흐르는데 소뇌출혈이 되면 주위가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러움과 심한 두통이 갑자기 생기며 구토를 일으킨다. 사지마비가 없음에도 평형이 잡히지 않아 걸을 수 없게 된다. 중증의 경우는 뇌간이 압박당하여 사망하지만 경증의 경우는 예후가 좋다.

    뇌저동맥은 그 말단에서 다시 좌우로 나누어져서 한쌍의 후대뇌동맥이 되는데 이 혈관은 대뇌의 뒤쪽에 있고 후두엽에 혈액을 공급한다.

    후두엽에는 시각중추가 있고 눈에서의 연락로가 있으므로 이 혈관 또는 그 가지가 막히면 반대쪽 시야의 1/4내지 절반이 가리워지고, 양쪽이 막히면 실명하는 수도 있다.

    또 좌측의 상해를 입으면 글자를 쓰거나 말은 할 수 있는데 읽을 수는 없게 된다.

    후대뇌동맥은 간뇌의 중간에 위치한 시상이라는 곳에도 가지를 뻗고 잇는데 여기에 출혈된 경우를 시상출혈이라 한다. 시상은 주로 신체의 각 부위로부터 지각의 정보를 대뇌의 중추로 중계하는 곳이다.

    이곳에 경색이 있거나 출혈이 되면 반대쪽 반신의 지각이 없어진다.

  • 답변

    간혹 임신하신 환자분들이 항문에 혹이 생기거나 변을 볼때 피가 나거나 통증이 있어서 내원합니다. 임산부는 치질이 잘 생기는 소위 '위험군'에 속하고, 실제적으로 임신 마지막 3개월동안에 치핵 발생이 증가합니다.

    호르몬의 변화,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자궁과 태아가 커져서 압박하게 되고, 변비가 발생하여 화장실에서 오래동안 힘주기 등이 산모에서 일반인 보다 치질이 많은 이유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분만시 장시간에 걸쳐 힘을 주게 되면 견딜만 하던 치핵이 아주 심해져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모의 치핵은 분만전과 분만후로 나누어 생각해야 합니다.

    ◇ 산모는 변비에 대비해야

    분만전에 변을 볼때 항문이 약간 붓는다고 느끼는 정도의 치핵은 대개 좌욕만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때 만약 변비가 동반되어 있다면 변비에 대해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에게 생긴 변비는 의외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분섭취량을 늘이고,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 가벼운 운동등으로 조절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필요시 섬유질 보조제를 산모와 태아에게 아무런 해가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출산전에 문제가 되는 치핵은 혈관이 노출되어서 출혈이 심하던지, 치핵 내부에 혈전이 생겨서 통증이 심한 경우입니다. 좌욕등의 방법으로 호전되지 않을때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 분만전에는 태아에 부담없는 부분치료로

    분만전에 산모에서 치핵수술을 할때는 존재하는 치핵을 전부 다 절제하지 않고 대개 문제가 되는 부분만 절제하고 분만이후로 근치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혈전만 제거하던지 출혈하는 부위만 국소마취하에서 절제합니다. 수술시 체위도 태아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로 좌측와위로 누워서 합니다.

    ◇ 분만후에는 수술 가능

    분만후에는 혈전성, 탈출성, 출혈성 치핵에서는 고생할 필요없이 조기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통증이나 출혈이 심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넣어서 잘 들어가는 경우 산욕기가 지나서 부기가 빠진 다음에 경과를 보아서 수술이나 기타 보존적 치료의 방침을 다시 결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적절한 수술시기는 분만후 6주 이후 입니다.

  • 답변

    항문 소양증은 도들도들 솟아나는 것이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성병질환중에 하나인 듯 합니다. 성병은 성행위에 의해 전염되는 병으로 대개 생식기에 발생하지만 생식기에 가까운 항문 주위에도 다양한 성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장항문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항문 성병인 콘딜로마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첨규 콘딜로마(곤지롬, Condylloma Accuminatum)

    대장항문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항문 성병입니다.

    휴먼 파필로마 바이러스(HPV)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으로 남자의 경우 항문 주위와 귀두주변, 여자의 경우 항문주위와 질 입구에 좁쌀 만한 거부터 매우 큰사마귀 같은 혹이 생기는 병입니다.

    크기가 커지면 항문을 양쪽에서 나비모양으로 완전히 막는 형태를 보일 수도 있고 출혈, 분비물, 통증가려움증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서양에서는 동성연애 자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성애자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염경로는 성적 접촉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지만 가끔 성 경험이 없는 성인이나 어린이에게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성적 접촉이외의 감염경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염 경로의 독특함 때문에 일단 감염된 경우 배우자나 이성 친구등 감염이 될 확률이 있는 사람에 대한 치료가 동시에 시행되어야 합니다.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암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치료는 꼭 필요합니다. 치료는 수술, 국소 제제 도포, 면역요법 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술이나 국소 제제 도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소 제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포도필린인데 이것은 세포를 파괴시켜 병변을 제거합니다. 정상피부에 대한 자극이 심하고 과량사용시 전신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병변이 항문 내에 있거나 너무 클 때는 사용하기 적당치 않습니다.

    첫 치료 후에는 1-2시간, 이후부터는 4-6시간 후에 물로 깨끗이 닦아내어 정상 조직이 손상 받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국소적 요법으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거나 이 방법을 사용하기 적당치 않을 때에는 수술로 제거합니다.

    국소 마취로 가능한 수술이므로 대개 입원은 필요치 않습니다. 수술적 제거의 장점은 국소 요법에 비해 재발률이 낮다는 것입니다.

    바이러스 질환의 특성상 육안으로는 완전히 제거된 것 같아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3개월간재발하지 않을 때까지 열심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답변

    선천성 기형이 아니더라도 후천성으로 변형으로 인한 기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볼이 좁고 굽이 높은 구두로 인해 발생하는 발병은 참으로 많다. 이렇게 예쁜 구두로 인해 발생되는 대표적 발가락 변형중에서 망치족(hammer toe), 추지(mallet toe)를 들 수 있다.

    이런 변형들은 비교적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이것으로 인해 아파서 병원에 오기 전까지 대부분 방치하고 있어 결국에는 험하고 아픈 발을 만드는 경우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 둘은 언뜻 보기에 비슷한 모양을 가졌지만 정확히 따지면 다른 모양을 갖고 있으며 치료도 약간씩 다를 수 있다. 먼저 각각의 정의를 살펴보면 망치족은 발가락 관절중 근위지 관절에 굴곡 변형이 온 경우이고 추지는 발가락 관절중 원위지 관절에 굴곡 변형이 온 경우를 칭한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변형중에는 갈퀴족이란 것이 있으나 이것은 대부분 여러개의 발가락에 정도가 심한 변형이 함께 오면서 신경 혹은 근육 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이것은 요족이나 아킬레스 건의 굴곡구축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정확한 원인을 못 찾을 경우도 종종 있다.

    ◇ 꽉 끼고 뒷축이 높은 구두가 주범

    말씀드렸다시피 꽉 끼거나 발 크기에 비해 너무 길이가 작은 구두 그리고 뒷축이 높은 구두가 주범이다. 이런 구두 안에서는 발가락이 앞뒤로 구부러지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수년 간 지속되다 보면 발가락으로 가는 여러 작은 근육들의 부조화로 말미암아 변형이 고착되고 만다. 따라서 발가락 중에서 가장 긴 둘째 발가락에 이런 변형이 자주 오는 편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이런 변형이 오는 것은 아니고 사람에 따라서는 같은 조건에도 안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도 구조적인 차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이외의 원인으로는 신경 근육이상으로 올 수도 있으나 건강한 사람들에서는 그리 흔치는 않다.

    ◇ 발가락이 오그라들면서 모양이 변해

    먼저 발가락이 오그라들면서 모양이 자꾸 험해진다. 구부러진 발가락이 신발 안에서 자꾸 자극을 받아 발가락 마디 위와 발가락 끝부분 혹은 전족부에 굳은살이 생기고 아파진다. 진행이 될 경우 마디가 뻣뻣하게 굳어서 펴지지 않게 되고 더 심할 경우에는 관절 탈구까지도 올 수 있다.

    ◇ 변형이 온 후 원상태 회복 어려워, 예방이 최선

    무슨 병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이것도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 하겠다. 원인이 될 만한 불편한 구두는 가급적 장시간 신지 않도록 해야한다. 예쁜 구두 안에 숨어있는 발은 관리하지 않으면 자꾸만 밉고 아픈 발이 되는 것이다.

    관절이 유연하고 수동적으로 펴질 경우에는 발가락 밑에 부드러운 깔창을 대서 발가락을 편하게 하는 것이 좋다. 신발도 깔창이 들어갈 정도로 충분히 넉넉하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그러나 일단 변형이 온 경우에는 다시 본래대로 되돌리기는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통증이 심하고 구두 신기가 불편할 때는 수술을 권한다.

    선진국에서는 비교적 흔히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할 지도 모르겠다. 수술 방법은 변형 정도나 관절의 유연성 정도에 따라 결정되고 보통 건 절단술, 건 연장술, 건 이전술, 관절막 유리술 그리고 관절이 아주 뻣뻣하게 굳어있을 경우에는 뼈 절제술을 증상의 정도에 맞추어 시행한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수술 시간도 짧은 수술이기 때문에 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 답변
    인공 관절 치환술이란 관절염이나 특정 질환 또는 외상에 의해 더 이상 기능 을 나타내지 못하는 즉 파괴된 관절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제 작된 기계를 삽입해서 관절의 운동 기능을 회복시켜주면서 통증을 없에는 수 술을 말합니다.인공 관절 치환술의 목적은 관절 부위의 통증 해소와 운동 범 위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또 양측 다리 길이의 불균형이 있는 경우 엉덩이 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면 어느 정도의 교정도 가능합니다. 한때 모 약품 광고 에서 "관절을 바꿀 수는 없고..." 라는 선전문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경우에 따라서 틀린 표현이 됩니다.. 즉 심한 관절통으로 운동이 불가능한 경 우 소위 "관절을 바꾸는" 인공 관절 치환술을 시행 받고 통증에서 해방된 생활 을 영위하는 것이 "삶의 질" 차원에서 훨씬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인공관절수 술을 하게 되면 관절염통증은 완전히 없어지고 수술후에는 정상인과 똑같이 걷고 생활할 수 있으므로, 외관상 정상인과 전혀 구별할 수 없고, 휘어진 다리 가 바르게 교정됨으로써 키가 커지는 효과가 있습니다.또한 고관절(엉덩이관 절)에 무혈성괴사가 심한 환자들은 참을 수 없는 통증에 앉은뱅이와 같은 불 구로서의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인공관절술이 과거 수십년동 안 놀라운 발전을 해서 상당히 좋은 치료방법이 되었습니다.
  • 답변
    인의 활동량이나 수술적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는 하나 평균 15-20년 정도 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이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수 명은 충분히 연장될 수 있습니다.사실 이러한 이유로 젊은 환자의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정형외과 의사와 과학자들의 노력으로써 밝은 미래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 답변
    정상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수술의 목적이며 수술후 치료방침에 잘 따 라서 재활 치료를 하게되면 조깅정도의 운동은 가능하지만 축구나 럭비등의 과격한 운동은 제한됩니다. 시장에서 장을 보는 정도의 물건을 드는 것은 가 능하나 역도등의 무리한 운동 역시 제한됩니다.
  • 답변
    1.위염이란 무엇인가?
    위염이란 여러가지 종류의 자극에 대한 점막의 
    염증성 반응을 일컫는 말이며, 조직학적으로 위 점막에 염증세포가 침윤한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2.위염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위액에는 위산과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펩신이 다량 존재하고 있으나 위 점막 조직은 소화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위산과 펩신과 같은 위 점막에 대한 공격적 인자에 대하여 위 점막을 방어하는 '위 점막 장벽'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 점막의 손상은 이러한 공격인자와 방어인자 사이에 균형이 깨어질 때에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점막을 손상시키는 요인으로는 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진통제, 에탄올, 스트레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위염은 어떻게 분류되는가?
    위염의 분류는 적용하는 기준에 따라 달라지며 그 발생원인에 따라서 분류할 수 있고, 임상의 경과 에 따라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구분하기도 하며, 조직학적 및 내시경적 소견에 따라 급성위염, 만성위염, 그리고 특수형 위염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또 만성 위염을 더욱 세분하여 만성 표재성 위염, 만성 위축성 위염, 화생성 위염 등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4.만성 위염은 얼마나 흔한 질환인가?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의 30-50%에서 만성위염이 있으며 이는 소화불량 증상이 없는 일반인에도 아주 흔하여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그 유병율이 증가하여 40대에서는 50% 이상에서 만성위염이 존재합니다.

    5.위염을 오래 두면 위암이 되나요?
    만성위염이 오래 지속되면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염, 위 점막 세포의 이형성 등이 과정을 거쳐서 위암이 발생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이란 위 점막의 염증 반응이 오래 지속되어 위 점막의 정상적인 구조물들이 파괴된 상태를 말하고 그 자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들로 바뀌는 현상을 장상피화생이라고 합니다. 위 점막 세포의 이형성이란 세포의 변성이 심해져서 암세포와 유사하게 바뀐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이형성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내시경이나 수술로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위염이 모두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며 10년 이상 지난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1년에 약 150명 당 한 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이형성 →위암
  • 답변
    아니사키스과의 유충이 기생하는 어류를 생식하거나 불완전 조리 후 섭취한 경우 이들의 유충이 사람의 위나 장벽에 침입하여 급성위염을 일으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어, 오징어, 붕장어(아나고) 등을 생식함으로써 이들 유충이 위나 장에 붙어있어 급성 복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인체에 있는 유충은 성숙하지 못하여 충란을 생산하지는 못하고 20-30일 내에 죽어서 흡수됩니다.

    치료는 위내시경을 통하여 위벽에 부착되어 있는 유충을 제거합니다.

    예방법으로는 바다어류를 섭씨 영하 20도 이하로 24시간 냉동 시키거나 익혀 먹어야 하며 유충은 바다어류의 장에 존재하므로 이를 다루는 도마, 회칼 등의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 답변
    보통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숨을 쉰다.

    그런데 숨 쉬는 것을 의식해 가며 숨을 쉬는 사람들이 있다.

    다시 말하면 호흡을 하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불안하고 초조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현대 사회의 급속한 산업화와 자동차의 증가 등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이로 인하여 주거환경의 오염과 실내 공기의 오염으로 기도(氣道) 자극물질의 증가가 사람들에게 많은 호흡기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

    기관지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지는데, 급성 기관지염은 기관지의 염증을 말하는 것으로 감기와 같은 상기도의 세균감염으로 오는 전염성 질환이며, 또한 먼지·담배·자극성 기체의 흡입 등으로 발병한다.

    자체 내에서 원발성 원인으로 한랭·과로·영양실조 등의 원인으로 발병할 수도 있다.

    만성 기관지염은 기도(氣道)를 억제하여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오랜 시일 동안 서서히 진행되는 병으로서 재발되는 수가 많다.

    임상적으로 발생원인은 크게 외감(外感)과 내상(內傷)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외감(外感:외부적 병의 원인)으로는 풍(風)·한(寒)·열(熱)·조(燥) 등의 외사(外邪:병을 일으키는 외부의 나쁜 기운)가 폐에 병변을 일으켜 발생하고 내상(內傷)으로는 절제되지 않은 음식과 과로한 노동이나 권태, 지나친 성생활 등으로 장부기능이 실조되어 발생한다.

    그 외에 흡연·공기오염·알러지성(Allergic)요인 등이 중요한 원인이 된다.

    외감, 내상 만성기관지염 유발 흡연자에게 발병률 높다 초기증상은 기침이 만성적으로 재발되는데 흔히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을 무시해 버리고 일상생활을 계속하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된다.

    이 질환은 흡연을 심하게 하는 남자에게 흔한데, 환자는 점액의 과다한 분비로 분비물이 많아져 이를 제거하기 위하여 계속 기침을 하게 된다.

    이때에 흡연자나 오염된 실내공간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자극성 물질을 계속 흡입함으로써 염증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 답변

    습관성 탈구란

    넘어지거나, 운동중 다치거나, 또는 사고로 인하여 어깨가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가 탈구된다는 것은 상완골이 견갑골의 소켓에서 빠져 나오는 것을 뜻하는데, 이때 견갑골에 붙어 있는 연골 및 인대가 파열됩니다.

    파열된 구조가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지 못하고 파열된 채로 굳으면 어깨 관절은 계속해서 탈구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습관성 탈구(불안정성)라고 합니다.

    20세 이하에서 탈구되면 90%이상이 습관성 탈구로 진행됩니다.

     ▶치료방법

    습관성 탈구 (불안정한 어깨관절)가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 되지 않으면, 이것은 어깨가 탈구되면서 발생한 인대, 연골의 손상이 원래대로 회복되지 못한 것을 뜻합니다. 대부분의 습관성 탈구는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한번씩 탈구될 때마다 관절은 더욱 손상되므로, 처음 탈구된 경우도 습관성 탈구의 위험도가 높으면 조기의 수술적 치료가 권장됩니다.

    수술의 목적은 손상된 조직의 정상적으로 복구하는 것입니다. 어깨 불안정성에 대해서는 많은 수술 방법이 있는데, 손상된 정도 그리고 손상 부위가 인대, 연골 또는 골 부위인지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수술 방법은 크게 관절경 수술과 관혈적 수술이 있습니다.

    ▶관절경 수술 방법

    관절경을 통하여 수술하므로 피부의 상처가 적게 남고, 회복 기간이 빠른장점이 있으며, 재발률은 약 1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손상된 인대, 연골뿐 아니라 어깨관절 전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대, 연골을 뼈에 부착시키기 위하여 조그만 봉합나사(Suture Anchor)를 뼈에 삽입하여 수술하며, 최근에는 흡수성 봉합나사가 개발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다방성 불안정이 있는 경우 관절경시야에서 레이저, 또는 극초음파를 이용한 관절낭 수축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상지관절클리닉에서는 전방 탈구는 물론 후방탈구, 다방성 불안정성에서도 흡수성 나사를 이용한 관절경 안정수술을 시행하여 봉합나사의 후유증을 최소화한 좋은 결과를 보고있습니다.

    ▶수술후 경과

    수술후 6주까지는 팔을 보호해야 하지만, 힘을 주기 않는 수동운동은 대부분 바로 시작하게 됩니다. 손상 조직이 완전히 회복되어 탈구 이전의 기능을 되찾기 위해서는 대개 4-6개월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