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제가 어깨 관절과 무릎 관절이 좋지가 않아 저희 지역에 있는 종합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몇가지 물어보시고 아픈 곳을 보시더니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참고로 전 등산과 상체근력운동을 심하게 했음. 실제로 등산 할 때도 무릎이 아파왔고, 상체근력운동도 제가 생각하기에 무리하게 했음) 관절에 염증이 생겼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불안한 마음에 x레이와 MRI를 찍어보았습니다. MRI는 무릎만 찍었습니다. 그때 당시 돈이 부족한 관계로...
아무튼 MRI까지 찍고 몇일 후에 다시 선생님을 찾아갔는데 선생님께서는 X레이와 MRI를 다 보시더니 별 이상은 없고 염증이 찼으니 2~3주 동안 약물치료(약물과 주사)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좋아질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그 병원에 이틀 정도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았는데 그 병원 물리치료에 일하는 의사들이 매우 불친절하여 병원을 시내 개인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무릎을 보시고, 몇가지 물어보신 후에 다리를 쫙 펴게 한후 주먹으로 무릎을 탕탕 치면서 무릎 밑이 아프냐고 물어보시길래 아프다고 하니깐 연골연화증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깨를 보시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근육이 뭉쳐서 어깨관절가지 아프게 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어깨쪽은 왼쪽이 심하게 아팠고, 특히 날개뼈쪽이 피가 안 통하는 것처럼 아파왔고, 팔까지 저릴 때가 종종 있었음. 진료 당일날 양쪽 날개뼈쪽에 무슨 수지침인가? 보지는 못 했습니다만 무슨 침 비슷한 것을 4개 정도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약물(주사는 없음)과 물리치료도 같이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 관절 아픈 곳이 점점 더 아파오고 있다라는 겁니다.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별 말씀이 없으십니다. 웬지 제 느낌에 어깨와 무릎이 아픈 것이 관절염 같아서요. 의사선생님께 이거 관절염 아니냐고 물어볼 수도 없고... 관절염으로 처방전 내달라고 할 수도 없고...
참, 개인병원 진료 할 때 MRI 찍어봤더니 단순염증으로 판명 났다고 말해드리니깐 약간 비웃으시던데...아 정말 중간에서 너무 답답합니다. 너무 섣불리 병원을 바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처음 진료 받았던 종합병원으로 가야할지 어쩔지....
저기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상 생활하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어깨 같은 경우 약간이라도 무게 나가는 물건을 들 수가 없고, 들 경우 왼쪽 어깨관절쪽이 심하게 아파옴. 어쩔 때는 쓰라린 듯 아파옴. 왼쪽 무릎 역시 마찬가지로 오래 걷거나 높은 오르막을 올라도 아파오고, 심하게 아프면 쓰라리면서 아파옴. 특히 비올 때 왼쪽어깨와 왼쪽무릎 심하게 아파옴.
저 같은 경우에 물리치료는 안 받고, 그냥 약물과 주사만 맞아도 2~3주면 치료가 될까요?
이번에 다니는 개인병원이 좀 아닌 것 같아서요. 다시 전에 다녔던 종합병원으로 가면 약물과 주사만 맞을려고 하는데...옳은 선택일까요? 중간에서 너무 답답합니다. 그냥 지금 다니는 개인병원을 참고 다녀봐야할지...너무 답답합니다. 조언 부탁드릴께요.
참고로 전 운동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에 꼭 완치 해야 하거든요.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