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성심병원(병원장 박시환)은 근로복지공단 주관 ‘2020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산재보험 의료기관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근로복지공단은 2009년부터 매년 전국 산재보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과 시설, 치료과정 및 결과 적정성 등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300여개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했다.
구포성심병원은 종합점수 97점으로, 전체 의료기관 평균점수 80.60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를 획득해 상위 5% 이내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기관은 1년간 공단 홈페이지 및 고용 ∙ 산재보험 토탈서비스 명단 게시, 해당 의료기관 홍보물(X-배너) 제작배부 등 우대조치를 받는다.
박시환 병원장은 “저희 구포성심병원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환자분들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포성심병원은 정형외과 최태영 의무원장과 정동우 족부센터장, 신경외과 이현우 교육부장 등 3명의 전문의가 근로복지공단 산재관리의사로 임명됐다.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부산지역 종합병원에서 산재관리의가 나온 것은 구포성심병원이 유일하다.
산재관리의사란 산재환자에게 초기 치료부터 전문 재활치료, 직업 복귀 단계까지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국내 도입한 제도다.
산재관리의사로 임명되려면 연간 진료 산재환자 수가 100명이 넘어야 하고,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중 전문 진료과가 2개 이상 돼야 한다. 신청 전문의는 근로복지공단이 시행하는 산재관리의사(DW) 자격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등 임명 과정이 쉽지 않다.
구포성심병원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근로복지공단 지정 산재보험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