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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건강365] 석회성건염 - 정형외과 주용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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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성심병원 2022-09-15 00:00





어깨를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작은 돌가루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어깨 질환, 의외의 원인에 주목해 봅니다.

{Q.어깨 돌가루, 누구에게 잘 생기나요? }

{석회성건염은 어깨 근육 중 하나인 회전근개 안에 석회성 침전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잘 생겨서 약 60~75%를 차지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자주 생겨서 30~50세 사이에서 약 40% 정도 발생하게 됩니다.

좌우 중에서는 우측에 더 잘 침범하나 약 20% 정도에서는 양측성으로 발견됩니다. }

석회가 생긴 부위에 따라 어떤 경우는 엑스레이 검사를 해도 보이지 않거나, 관절내시경에서만 보일 때도 있습니다.


{Q.괜찮다 싶다가 갑자기 심한 통증이? }

{석회성건염은 질병 진행 과정이 네 단계로 이뤄집니다.

첫 단계인 석회 전기에는 건세포가 연골세포로 변화된 단계로 이때에는 통증이 없습니다.

이후 두 번째 단계인 석회 형성기, 세 번째인 석회 휴식기를 거치면서 석회 침착이 지속되며 통증이 시작되고
마지막 단계인 석회 흡수기 때 체내에서 석회 침착물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

이 질환 자체가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어깨 힘줄도 같이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Q.어깨 힘줄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나요? }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절내시경으로 석회성건염이 있는 병변을 관찰해보면 극상근(어깨 근육)의 울혈(피가 몰린 상태)이나 미세혈관의 확장을 볼 수 있으며
이 부분을 주사침이나 탐색침으로 찔러서 석회 침착물을 배출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석회가 침착된 부분의 근육은 이미 약해져있게 되고 침전물 제거 시 회전근개가 결손이 생긴 경우에는 회전근개봉합술을 같이 시행하게 됩니다. 

석회 크기와 통증 정도가 꼭 비례하는 건 아닙니다.

관절 움직임과 자세한 증상을 살펴서 치료해야 합니다.



{Q.어깨 석회는 어떻게 뽑아내나요? }

{처음에 환자분이 방문하시게 되면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를 시도하게 됩니다.

며칠간의 약물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근육 스트레칭 치료와 병행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크기가 크고 약물치료로도 통증이 심하면 초음파를 보면서 석회를 빨아들이는 시술을 시행하게 되고,
호전이 없으면 관절내시경을 통한 석회 제거술을 시행합니다. }

어깨 석회는 제거했더라도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서 어깨 주변 혈액순환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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