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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건강365] 과민성장증후군 - 소화기내과 최우혁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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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성심병원 2017-06-23 10:51




[KNN 건강365] 과민성장증후군 - 소화기내과 최우혁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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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보기 = http://www.knn.co.kr/140638>


{앵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자꾸 재발하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한데요. 자세한 내용, 화면으로 살펴봅니다. }

{리포트}

시도 때도 없이 아랫배가 아프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개운하지 않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증상이죠.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인데요.

이런저런 검사를 해도 뚜렷한 원인을 못 찾는 질환입니다.

{최우혁 구포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양산부산대학교 소화기내과 진료교수 역임 }

기질적인 원인 없이 복통과 함께 배변습관이 변하거나 배변횟수, 대변 형태 변화가 있을 때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6개월 전에 시작됐고 지난 3개월동안 반복적인 복통이 일주일에 하루 이상있으면서 배변과 연관되고 배변횟수 변화와 형태 변화가 복통과 연관이 있을 때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가 꾸준히 늘면서 2015년에는 154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스트레스로 장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요인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고 자극이 심한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권장합니다.

저포드맵식이가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데 장내에서 발효되기 쉬운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등이 포함된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질환은 증상이 나았다 나빠졌다를 반복해서 짧은 시간에 완치 하기는 어렵습니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치료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복통이 있으면서 변비 혹은 설사가 반복되기 때문에 환자가 호소하는 주증상을 타깃으로 약물을 선택하여 이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 80%가 장에 있다고 하죠.

장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해진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유산균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과민성대장증후군에도 효과가 있을까요?

장내세균총의 이상이나 변화가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균제는 복통, 더부룩함 등 전반적인 증상을 호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균주가 효과적인지 용량이나 투약기간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암이나 악성 종양으로 악화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장암이나 여성의 경우 자궁내막증과도 증상이 비슷해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